너의 발소리가 들릴 때 표지드라마

너의 발소리가 들릴 때

드림캐처

방문 하나를 못 열던 열일곱 은둔자가 빗속에 버려진 유기견의 목줄을 쥐며, 닫아 건 세상 밖으로 첫발을 디딘다.

학교폭력 후유증으로 자퇴한 뒤 1년째 방 안에만 갇혀 살던 하은은 비 오는 날 집 앞 골목에 버려진 상처투성이 믹스견 '보리'를 발견한다. 사람을 두려워하는 공통점을 지닌 둘은 좁은 방 안에서 조심스레 거리를 좁혀가고, 하은은 보리의 밥을 챙기고 상처를 돌보며 타인을 책임지는 온기를 배운다. 보리의 산책을 위해 마침내 문을 열고 나선 하은은 동네 동물병원 수의사의 도움을 받으며 조금씩 바깥세상과 연결된다. 정식으로 보리를 가족으로 품게 된 하은은 조급해하지 않고 검정고시를 준비하며 자신만의 속도로 새로운 계절을 맞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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